최근 영국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리는 문화계 핫이슈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V&A Dundee의 등장이다.
스코틀랜드의 Dundee(던디)에
새로운 V&A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이 9월 15일에 오픈한다.
BBC에 따르면 V&A가 런던 외 지역에서 오픈하는 것은 처음이고,
영국정부와 스코틀랜드 정부의 기금,
복권 기금 그리고 개인 후원자의 기부금 등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런던 V&A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전시장 크기는 스코틀랜드 박물관 중에 가장 크고,
스코틀랜드에 처음 생기는 디자인 박물관이라고 한다.
Dundee 해안가에 지어진 V&A 건물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을 설계하고,
제주롯데아트빌라스를 설계한 건축가 중 한명인
일본 건축가 켄고 쿠마(Kengo Kuma)의 작품이다.
건축가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북동쪽 해안가 절벽을 보고
영감을 받아 설계했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배 모양 비슷하다.
V&A 던디의 상설 전시작품으로는
침몰됐던 타이타닉 배의 퍼스트클라스 라운지에 있던 나무 패널 조각,
스타워즈에서 나탈리포트먼이 입었던 영화 속 의상,
까르띠에 티아라 등등이 있다고 한다.
입장료는 다른 영국 박물관들처럼 무료이고 기획전은 유료이다.
영국의 계속 되는 경제난에 막스앤 스펜서같은 영국 잡화점이나
대형 슈퍼마켓 등이 점포수를 줄이고
인원감축을 하는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새로운 V&A 박물관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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