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주간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왔다.
서점에 혼자 가서 책보기랑 짬뽕을 못 먹고 온게 조금 아쉬웠다.
짜장면도 또 먹고 싶다...
뉴몰든 한인타운에 중국집이 하나 있긴 한데... 맘먹고 가야하니깐 쉽지않다..
런던은 계속 비 아니면 흐린 날씨...
11도..16도...너무 추웠다..
그래서 급기야 핫워터버틀을 개시했다...
39도 40도 육박하는 가장 더울때 한국을 다녀와서그런지
몸이 더 적응하기 어려워하는것 같다.
기분을 멜랑꼴리하게 만든다..
이병우 기타연주 <흡수>
이럴 때 듣기에 딱 알맞은 이병우의 기타연주..
한국에 두고왔던 음반인데 이번에 가져왔다.
기타 연주를 들으니 흐린날 바닷가에서 혼자 파도소리 듣고 서 있는 모습이 연상된다.
흐린 바닷가에 해가 잠깐씩 구름 사이로 얼굴을 비치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하고 내 마음속에 잔잔하게 파도가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다.
오늘은 8번째 결혼 기념일이다. 아들이 카드에 그림을 그려줬다.
결혼 기념일 카드
기념일 챙기는 남편을 위해 오늘 뭐할지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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