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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브런치를 시작했다

 

얼마 전에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저자 김민태)> 책을 읽고 감화되었다.  

내가 글을 쓰게 이끌어준 <매일 아침 써봤니?>의 저자 김민식 PD도 그렇지만 이 책의 저자 또한 EBS PD출신이다.

이쯤되면 PD는 글을 잘쓴다고 일반화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모르겠다.

아무튼 책을 읽다가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방법을 찾다가 "브런치"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알게 되었다. 

티스토리는 모바일로 작성할때 불편한 점이 많다.

여러 번거로운 과정을 거친 후에 나의 느려터진 노트북으로 블로그에 글을 써서 올리곤 했다.  

게다가 시간과 공을 들여 꾸준히 글을 올려도 블로그 조회수가 여전히 낮다.

 

브런치는 모바일에서 단순한 조작으로 글을 쉽고 편하게 올릴수가 있어서 최근 몇일간 계속해서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있다. 글을 올리다보면 어느덧 새벽 두시.

영국 기상관측 이례로 가장 따뜻한 겨울(최고18도)을 보내고 있어서 몸이 따뜻해 글을 쓸때 춥지 않아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남편의 만성 갱년기 증상때문에 열받아서 무언가를 쏟아내고 싶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계속해서 글을 쓰고있다.

가장 확실한 것은 브런치에 글을 올리면 글 조회수가 훨씬 늘어나서 탄력을 받아 더 글을 쓰고싶어하는것 같다.

그런데 이 애매모호한 출처의 조회수를 믿어야하는 것인지..통계가 좀 더 자세히 나오면 좋을것 같다. 

나의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는 어느덧 그렇게 채워져가고있다....

 

결국 하고 싶은 말은,

브런치로 글을 쓰니까 훨씬 재밌고 쓸 맛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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